이노비즈 글로벌 포럼 개막…피터 베센스 "혁신적 아이디어가 세상 변화시킨다"

2014-11-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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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비즈협회]


대전=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마련한 '2014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이 12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다.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중소기업 CEO 100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혁신의 방향과 지속성장의 가능성,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가치 공유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기술이전 및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제시되고 논의가 진행된 창의성들간 융합이 추진된다면 이노비즈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성장엔진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재단 이사장이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코인랩'의 공동설립자 겸 CEO 피터 베센스(사진)도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사진=이노비즈협회]


베센스 이사장은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 없이 자유롭게 활용되고 있다. 기업투자도 활발하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혁신적 사고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같은 아이디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센스 이사장은 11일 열린 간담회에서도 "비트코인이 향후 기축통화인 달러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차드 레보 미국 블름필드대학 총장은 "사회적 정의와 공정한 이익 분배가 이슈가 된 상황에서 혁신과 혁신 기술을 공정하게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정의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은 이노비즈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최대 국제 포럼이다. 

그동안 기조연설자로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2008년), 히든챔피온의 저자 헤르만 지몬(2010년),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2012년)  등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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