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항공공업그룹이 미국 웨어네스에 20대의 항공기를 수출한다. 중국이 미국에 비행기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웨어네스는 주하이(珠海)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중국국제에어쇼에서 중국항공공업의 항공기 윈(運)12를 20대 구매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신문사가 12일 전했다.
항공기는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을 잇는 관광노선과 그 밖의 단거리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윈12 다용도여객기는 미국 FAA기준에 합격했으며, 조종이 간단하고 이륙과 착륙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