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부인,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

2014-11-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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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의 부인이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쳤다.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11일 오후 3시 19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오후 7시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앞서 윤 씨는 고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씨는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사해 달라"고 했다.

경찰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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