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힘내라 기업들] SK건설, 국내외 사회공헌으로 조직에 신바람

SK건설이 지난해 12월 저소득가정 아동 및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해 진행한 송년행사 ‘희망메이커 사랑나눔 페스티벌’에서 조기행 사장(뒷줄 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수화공연을 하고 있다.[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SK건설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신바람 나는 기업을 만들고 있다.

2004년 발족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K건설 자원봉사단은 양극화 해소와 환경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본사 임직원은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전문봉사활동을, 각 현장 임직원은 1사1천1로 가꾸기, 어린이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결연을 맺는 ‘희망메이커’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한 전국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690여명의 생활비와 교육비를 지원했다. 임직원이 기부금 금액을 회사가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대상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긴급 지원, 비정기 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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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2006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중부, 영남 등 총 4개 지역별 고객센터에서 매월 1회씩 독거노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목공, 도배, 방수, 타일, 단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팀을 해당 가정에 파견해 낡은 장반을 교체하고 물이 새는 곳을 찾아 보수한다. 보수공사가 끝난 뒤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과 자선바자회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SK건설이 기부한 물탱크에 받은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지역은 SK건설이 플랜트, 토목, 건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4월에는 에콰도르에서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같은 해 1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교실 ‘스마트 클래스’를 초등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드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