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의 도움으로 중국 요성시 어린이 5명이 성공적으로 심장병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은 광명시가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산동성 요성시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2명의 어린이를 지원했다.
김용연 광명시 부시장은 11월 6일 수술을 마친 어린이들이 회복중인 병실을 방문해 의료진으로부터 수술경과를 전해 듣고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매우 어린 유아들이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내 대견하고 수술이 잘 돼서 다행이다”며 “앞으로 더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쟈오홍잉(38세, 여)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아이를 치료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렇게 기적처럼 수술을 받고 활기찬 모습으로 뛰어 노는 딸의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광명시와 세종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자매도시 요성시와는 청소년․문화 교류, 상호공무원 파견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과 같은 원조 활동을 통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광명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