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일일 교수'로 연세대 강단에

2014-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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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연세대학교 GS칼텍스 산합협력관 1층 석산홀에서 이원 효성기술원 전무가 일일강사로 나서 폴리케톤 기술 및 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 효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효성은 올해 2학기 연세대학교에 산학 강좌를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집적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이 개설한 강좌는 '화공리더십'으로 강의 대상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이다.
강좌는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이 겸임교수로서 강의하고,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팀장급 연구진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폴리케톤부터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첨단소재 TAC 필름, 광학 PET 필름, 유기발광다이오드 형광체 등이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조별로 최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전자재료, 엔지니어링플라스틱∙복합재료, 환경∙에너지소재, 광학필름, 고기능성 섬유 등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시상한다.

효성은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 중 우수 인재를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효성의 산학 강의는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과대 등에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고려대에 산학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기술 동향과 연구 내용을 국내 유수 대학에 소개할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산학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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