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9시 등교 추진[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내년부터 서울 9시 등교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사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7가지 제안 중 내년 신학기부터 서울 소재 모든 초·중·고 등교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들은 "등교시간이 늦어지면 학생들이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늦게 일어나게 되는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맞벌이하는 학부모는 "9시 등교가 추진되면, 아이를 혼자 놔두고 출근해야 해 불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서울 9시 등교 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과연 서울 9시 등교 추진이 아이들에게 더 효율적일까" "서울 9시 등교 추진, 학생들은 좀 더 자니 좋지만 맞벌이 부부들은 불편할 것" "서울 9시 등교 추진, 학생 입장에서는 찬성" "서울 9시 등교 추진이 효과가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