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의 이창영 총지배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이 총지배인은 프랑스 연수 당시 문득 프랑스의 음식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장을 여는 힘이 바로 요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됐다.
그 학교를 졸업한 해인 2003년 그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비스 서울 앰배서더의 창립 멤버로 입사했고 2007년에는 이비스 서울 명동 개관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호치민에 있는 이비스 사이공 사우스의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베트남의 첫 번째 이비스 호텔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영 총지배인은 지난해에는 베트남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리버에서 부 총지배인으로 근무했다.
요리사의 꿈을 안고 떠난 프랑스, 그곳에서 '호텔 경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지도 벌써 11년이 흘렀다.
이제 명실공히 베테랑 호텔 경영인이 됐지만 이 총지배인은 아직 호텔이 개관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때면 처음 호텔리어에 입문했을 때처럼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이 총지배인은 "새로운 호텔을 개관한다는 것은 무척 설레고 떨리는 일"이라며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라는 브랜드가 국내에 최초로 진출하는 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이 총지배인은 "직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부분, 그리고 아코르 그룹이 추구하는 비전에 맞게 호텔을 이끌어 가야 하는 부분의 조화를 위해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꿈과 열정을 갖고 이곳에 모인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그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