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속사정 쌀롱' 첫 회가 2일(오늘) 전파를 탄다. 고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출연분으로 유가족 및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을 내렸다.
JTBC '속사정 쌀롱' 제작진은 2일 오전 8시 프로그램의 공식 페이스북에 "당신과 함께 준비했던 첫 방송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첫 회 방송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과 소속사 측이 "녹화분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뒤에도 방송 결정을 내리는 게 쉽지는 않았다. 장시간 고민이 이어졌으며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송 당일 오전에야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속사정 쌀롱'은 심리 토크쇼를 표방한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