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김종훈(서울 강남을)·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벤처 농업인들과 함께 중국 농산물 시장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두 의원은 이달 14~16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국내 벤처 농가의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와 한국벤처농업대가 마련한 방문 일정으로 벤처농업대 출신 60명과 동행한다.
한 의원이 30명씩 두 팀으로 나눠 농산물 도매시장과 채소 재배 단지 및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도농 간 유통망을 둘러보게 되며, 두 의원 모두 자비를 들여 이번 일정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 이 의원은 벤처 농업인의 방문 계획을 접하고 자청해 방문단에 합류했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으로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체결 등의 경험이 있는 김 의원은 벤처 농업인의 요청으로 이번 방문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