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빛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파라다이스 네트워크(대표 웨이시아오)와 텐센트(대표 마화텅) 양사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하 FC매니저 모바일)’의 중국 내 2차 안정화 테스트를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3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두 번째 안정화 테스트는 ‘중국 맞춤형 축구 게임’을 위해 그동안 개발사 측에서 준비한 컨텐츠들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입 초석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매니지먼트 게임의 사실성을 한층 살려내기 위한 ‘실시간 전술’ 시스템도 첫 선을 보인다. 이는 실제 감독이 지휘하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관전 모드에서 각 전술을 변경할 수 있는 컨텐츠로서, 유저 입장에서는 실제 경기를 컨트롤하는 느낌을 전달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최근까지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채팅 시스템’, 유저간의 경쟁을 극대화한 ‘일일 랭킹전’, 신규 유저에게 도움이 될 ‘튜토리얼 모드 강화’와 같이 중국 서비스사의 요청에 발맞춘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있는 게임성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
파라다이스와 텐센트 등 현지 파트너사들도 지난 1차 테스트보다 한 단계 확장된 차원의 서비스 제공에 착수했다. 텐센트는 모바일 앱스토어 ‘응용보(应用宝)’ 등 자체적으로 보유중인 인프라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런칭을 이번 테스트에서 집중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첫 번째 안정화 테스트에서는 ‘QQ모바일’ 계정 이용자만이 접속할 수 있었으나, 두 번째 테스트부터는 텐센트가 서비스중인 주력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계정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향후 전세계 회원 6억명,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4억명을 넘어선 위챗 서비스도 염두에 둔 포석이 깔려있는 만큼 회사 측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테스트에 임할 방침이다.
한편, 한빛소프트와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텐센트 삼사는 오늘부터 2주간 실시되는 2차 안정화 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결과에 맞춰 최종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며, 오는 11월 말경에는 모든 중국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는 단계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