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도메인 등록 2위는 .berlin, 1위는?

2014-10-29 10: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올해 2월 신규 일반최상위도메인(New gTLD)이 출범한 이래 400개가 넘는 새로운 도메인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29일 현재 .XYZ가 1위를 달리고, .BERLIN과 .CLUB이 각각 15만, 12만 개 이상 등록되며 뒤를 잇고 있다.

특히 1위인 .XYZ의 등록 추이가 심상치 않다. 실시간 등록이 시작된 이래 등록 건수가 67만 개를 넘겼다. 전체 신규 도메인 시장에서 약 23%의 점유율을 보인다.

XYZ는 연속된 라틴문자 세 개로 이루어져 누구나 기억하기 쉽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대부분 신규 도메인이 coffee, bike, london처럼 업종이나 지역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특성을 지닌 것과 달리, 의미가 뚜렷하지 않아 어디에나 이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자라는 점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XYZ 레지스트리인 XYZ.COM LLC는 신규 도메인 시장에서 닷컴과 같은 주요 도메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X세대부터 Y, Z세대까지 모든 연령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일반 도메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국내 신규 도메인 등록 전문 업체 가비아(대표 김홍국) 관계자는 “다양한 신규 도메인 중에서 많은 인터넷 이용자의 선택을 받는 도메인들이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도 어떤 신규 도메인이 우세를 보일지 도메인 업계의 관심이 비상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