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운영 중인 일자리지원센터가 큰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4년(2011년~2014년 9월)간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9천545명의 구직자 중 60% 가량인 5725명이 채용에 성공했다.
이 기간 기업이 구인을 원하는 구인자수는 3천116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구인자수보다 채용자수가 많다는 것은 구가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는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3019명의 구직자 중 80% 가량인 2403명의 일자리를 찾아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4년간 센터를 방문한 연인원은 2만5386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한 해 평균 635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남구 일자리지원센터, 큰 실효성 거두고 있어[사진제공=인천 남구]
구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미스매칭 등으로 인해 고용안정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항시 열린 상담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개인별 맞춤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을 통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