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는 양국이 공동으로 새만금 일부지역을 매립부터 단지조성, 투자유치까지 함께 하여 산업기능을 중심으로 주거, 산업, 관광레저 기능이 조화된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글로벌 도시개발 프로젝트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8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 금해만 호텔에서 개최한 ‘새만금 투자 환경설명회’에서 이같이 소개하며 “올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께서 ‘중국과 한국 양국은 서로에게 좋은 이웃 나라이고, 서로에게 좋은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말한 바 있다. 옌타이시와 군산시는 이웃사촌이자 절친”이라고 친밀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군산과 중국의 활발했던 역사 문화적인 교류가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에서 그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산시에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GM KOREA, 두산인프라코어, OCI 등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공장을 운영중이고, 새만금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충분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시장은 “한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이자, 글로벌 경제협력의 메카로 성장할 새만금에 투자해달라”며,
“새만금 개발을 전담하는 국가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 우리 군산시에서 차별적인 인센티브 등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설명회에는 옌타이시정부, 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