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어린이 행복도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군산시와 중국의 4대 식품산업도시이자 동아시아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옌타이(연태)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7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연태)시 금해만 호텔에서 개최한 ‘군산-옌타이(연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관광의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이자 ‘문화관광의 시대’이다. 특히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외화획득, 고용창출, 투자촉진을 통한 경제성장과 인적교류, 문화교류, 그리고 세계화, 지방화 촉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로 세계 각국이 관광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군산시와 옌타이(연태)시간의 행정적인 교류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문화, 관광 교류를 증대시켜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면 양 도시의 발전은 물론 공동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동군산병원은 지역내에서 정기적 의료봉사, 무료 건강강좌, 소외된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구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진정한 사랑의 의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병원과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학술적, 의술의 연구발전에 노력해 나가는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춘 병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옌타이시정부, 여행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