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누버거버먼 펀드'로 中ㆍ홍콩 탄력적 투자

2014-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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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삼성증권이 추천하는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가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실시로 주목보다고 있다.

이 펀드는 후강퉁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가 기대되는 중국 상하이증시 A주와 홍콩증시 H주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재간접형펀드다.

28일 삼성증권은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는 중국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저평가주에 투자하고 있다"며 "모펀드인 '누버거버먼 차이나 에쿼티펀드'는 2009년 7월 설정 후 올해 7월까지 63.8%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거뒀다.

모펀드를 운용하는 누버거버먼은 1939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약 26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 펀드매니저는 평균 근속기간이 12년으로 전문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율린 야오(Yulin Yao) 대표 매니저는 1998년부터 중국 본토 주식을 운용해왔다. 이뿐 아니라 홍콩 및 상하이 투자를 전담하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중국 주식 전담 운용팀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누버거버먼 펀드는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에서 최고등급(별 5개)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 회사 펀드는 후강통 시행 후 다른 중국 펀드보다 차별화된 운용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고령화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문화 고급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돼왔다.

과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이에 따른 수익창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는 선취 수수료를 받는 A클래스인 경우 1% 내외를 먼저 내야 하며 총보수로 연 0.88%를 받는다. 선취 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는 연간 총보수로 1.38%를 내야 한다.

삼성증권은 2011년부터 글로벌 운용사와 제휴를 늘리면서 해외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계 글로벌 운용사인 파이어니어인베스트먼츠와도 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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