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중국 유런테크와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공동개발

2014-10-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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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개발 공동계약 체결식을 진행하는 유런테크 WEI YI 대표(왼쪽)와 엠게임 권이형 대표, 사진제공-엠게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글로벌 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의 유명 웹게임 개발사인 유런테크(대표 WEI YI)와 자사의 대표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게임의 공동개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유런테크와 함께 ‘열혈강호 온라인’의 개발 리소스를 활용한 웹게임을 개발해 2015년 2분기 중국을 비롯한 대만, 마카오, 홍콩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화권을 시작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런테크는 최근 중국에서 크게 성장한 게임사인 중칭바오(ZQGAME)가 투자한 손자회사로, 2013년 중국에서 인기 순위 10권 내에 오른 웹게임 ‘뮤 리턴즈’를 국내 유명 게임IP인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웹게임 개발사이다.

유런테크의 WEI YI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오랜 시간 게임뿐 아니라 원작 만화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웹게임 버전을 엠게임과 공동으로 개발,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라며, “‘열혈강호 온라인’의 경쟁력 있는 게임IP에 유런테크의 개발 노하우가 담긴 웹게임 고유의 재미 요소가 만나 최고의 웹게임 기대작이 탄생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중국 업체들의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개발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던 와중에 한국의 유명 온라인게임을 웹게임으로 개발해 성공한 경험이 있는 유런테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전세계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지난해에도 중국의 웹게임 시장은 약 3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 중으로, 내년 2분기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등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의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중국을 포함한 3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5년부터 서비스되어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현재에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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