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애도 위해 조문객 몰려

2014-10-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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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28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객이 몰렸다. 고인에게 묵념하고자 길게 늘어진 행렬도 볼 수 있었다.

가수 이승철, 김현철, 박학기, 방송인 허지웅 등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장례는 천주교식 위주로 진행되며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며, 발인은 31일 오전에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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