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김경란 김상민 결혼, 김경란 김상민 결혼, 김경란 김상민 결혼
방송인 김경란씨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내년 1월 6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례적인 이른 결혼 결정에 일각에서는 “혹시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지만 김경란 측은 “속도 위반은 아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 결혼을 올리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상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란과의 결혼 발표 소감을 밝혔기도 했습니다.
김상민 의원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김경란은) 좌충우돌 부족하기만 했던 내 의정활동에도 지혜로운 조언자가 되어줬다. 나에게 경란 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김상민 의원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란 분들도 많을 텐데 큰 격려와 축복으로 함께해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KBS 전 아나운서는 내년 1월 6일 서울 강남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중앙침례교회 김창완 목사가 맡을 예정이며 신혼집은 수원 장안구에 차려질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경란과 김상민의 결혼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경란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끕니다.
김경란은 지난 8월 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결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다. 언제쯤 누구와 결혼할 수 있을까 싶다"고 결혼이 쉽지 않은 통과의례임을 솔직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