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24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청운문화제'를 열었다.
지역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문화제에는 동창회 회원과 그 가족, 시민 등 1000여명이 대극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쓰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정부고등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전 동문의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김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울 시빅 오케스트라, 뮤지컬가수 강신주, 성악가 허영순, 째즈가수 조범진, 가수 최성수 등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의정부의 대표 비보이팀인 퓨젼MC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010년부터 청운문화제를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