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근 NASA(미항공우주국)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혜성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을 초근접 비행하는 모습을 포착해 합성 이미지로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합성 이미지는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두 천체 사이의 각도와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 ‘사이딩 스프링’은 46억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질 때의 정보를 간직하고 있는 일종의 ‘타임캡슐’이기 때문에 천문학계는 이 혜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에 처음 밝혀진 사이딩 스프링은 태양계 외곽에 있다가 수십억 년 만에 처음 태양계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