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과 삼둥이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송일국은 험난한 삼둥이 육아로 연일 땀을 뻘뻘 흘리는 아빠의 모습이 아니라 그동안의 피로를 한번에 날린 듯 한 환한 '부처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장이라도 장난기에 시동을 걸 듯 한 민국이와 만세, 그리고 사발을 통째로 들고 '원샷 발우공양'을 보여줄 기세의 대한이까지, 승복을 입었어도 여전히 개구진 삼둥이의 모습이 기대감을 높였다.
삼둥이는 시작부터 산사를 들썩이게 했다. 템플스테이가 시작되기 무섭게 삼단 분리에 나선 대한·민국·만세는 호랑이 여 스님 손에 쥐어 있는 공포의 죽비에도 굴하지 않아 스님들을 당혹시켰다.
스님의 구령에 맞춰, 동서남북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절을 하는 오합지졸 '꾸러기 동자승'들의 모습으로 스님들의 진땀을 뺐다.
그야말로 스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한시도 조용할 새 없는 삼둥이의 모습에 송일국은 "저희 아이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렇지만 저는 극락에 온 거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템플스테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4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