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경기도시공사의 사장 및 본부장급 임원 자리 대부분이 경기도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자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낙하산 임원들의 경우 근무연한이 1~2년에 불과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하거나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고액 연봉의 쉬어가는 자리’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관피아의 폐단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은 22일 “관피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인데 2014년 9월 현재에도 도 공공기관 21개 중 17개 기관에 26명이 재취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전국 지방공기업 중 SH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부채가 많은 기관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시급한데도 전문성과 경영마인드가 현저히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들이 주요 보직을 싹쓸이하고 있어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가슴 아픈 사고들과 주요 공기업들의 경영실적 추락 등을 보면 관피아의 폐단이 얼마나 사회를 멍들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를 포함한 도내 모든 공기업과 경기도는 혁신을 위한 관피아 척결을 최우선적으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하산 임원들의 경우 근무연한이 1~2년에 불과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하거나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고액 연봉의 쉬어가는 자리’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관피아의 폐단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전국 지방공기업 중 SH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부채가 많은 기관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시급한데도 전문성과 경영마인드가 현저히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들이 주요 보직을 싹쓸이하고 있어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를 포함한 도내 모든 공기업과 경기도는 혁신을 위한 관피아 척결을 최우선적으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