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무브먼트 크루 출신 근황 공개 “자주 못 봐”

2014-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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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4집 정규 앨범 '거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4집 정규 앨범 타이틀 곡 '거울'을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바비킴이 무브먼트 크루 출신 가수들의 근황을 밝혔다.

바비킴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바비킴은 “10년 동안의 무명시절을 보낼 때 무브먼트 크루 친구들이 많이 위로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브먼트 크루에는 바비킴을 비롯해 타이거JK, 다이나믹 듀오, 리쌍, 윤미래 등이 소속됐다.

바비킴은 1994년 그룹 닥터 레게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크게 성공하지 못한 채 무명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후 2004년 ‘고래의 꿈’으로 사랑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내가 음악을 포기하려 했을 때 무브먼트 친구들이 설득해 ‘고래의 꿈’을 만들게 됐다”며 “지금까지 존경하고 귀엽고 기특한 동생들”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들 각자의 가정이 생기고 서로의 일이 바빠 자주는 보지 못하지만 기회가 되면 같이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4집 ‘거울’에는 타이틀곡 ‘사과’를 비롯해 ‘거울’, ‘굿 씽’(Good thing), ‘나만의 길’, ‘나의 눈물로’, ‘태양의 노래’, ‘처음처럼 끝까지’, ‘고장’ 등 12곡이 담겨있다.

바비킴은 이번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사과’는 트럼펫 연주자이자 바비킴 아버지 김영근이 참여했으며 뮤지션 이적이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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