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를 시작으로 기존공항확장이냐, 기존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할지(신공항)에 대한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도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 구성에는 상공회의소 회장, 관광협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등 4명을 대표로 임명하는 등 오후 2시에는 도 산하 5급이상 전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대 문화센터에서 설명회가 또 다시 열린다.
제주항공수요조사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인프라 확충 추진에 따른 장단점 분석비교, 실행방안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제주 공항인프라확충 왜 필요한가 △제주공항 현주소는 어떠한가 △해외공항서 찾을 시사점은 무엇인가 등 도민들이 알고자하는 사항을 수록,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도민이 공감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이외에도 공항인프라확충에 따른 최적대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현재 구성된 전문가워킹그룹을 적극 활용해 도민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달 12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주항공수요조사에 따르면 제주공항 포화시기는 2018년으로 앞당겨져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용역 결과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