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000만원 이하 중저가 작품이 대세인 온라인경매에 추정가만 4억5000만원짜리 그림이 나왔다.
서울옥션이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펼치는 10월 온라인 경매, 제2회 <eBid Now> 경매다.
주로 주변의 일상적인 소재를 그렸던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불교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고 덕소화실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던 1970년도에 제작되었다는 점도 작품의 가치를 더한다는게 서울옥션의 설명. 현재 소장자가 30여년 동안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적인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근대 작가들의 작품 출품으로 중저가 미술품이 많은 온라인 경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경매는 주제를 나눠 특색있게 열린다. 빈티지와 인더스트리얼 가구, 보네이도 아트 팬, 조각 작품 등 집 안을 장식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품이 출품됐다. 또 온라인 경매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불교 미술품도 선보인다. 총 150점 규모는 12억 6천만원어치다. 경매출품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직접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