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민족끼리는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북관계가 모처럼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어렵게 마련된 좋은 분위기를 적극 살려 대화와 협력의 넓은 길을 활짝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70년에 달하는 민족분열사는 동족 사이의 반목질이 우리 민족에게는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끼치는 반면 외세에게는 어부지리를 준다는 교훈을 새겨줬다"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을 막는 장애물로 대북전단 살포와 '미국 사대주의' 등을 언급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해결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전날에도 '관계개선의 장애부터 걷어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