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성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美 연쇄 살인 용의자가 20년 전에도 살인 사건을 벌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20일(현지시간) 경찰은 여성 7구의 시신과 실인 사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현재 1가지 살인 혐의를 받은 대런 디언 밴(43)을 연쇄 살인 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고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20년 전 살인 사건도 밴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시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사법당국은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살 애프릭카 하디를 살해한 혐의로 밴을 체포했다. 그는 지난 17일 성관계를 위해 성매매 업체의 소개로 만난 하디를 모텔로 불러 목졸라 살해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살인 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고 자백했다.
밴의 자백에 주변을 수색한 결과 인디애나주 게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여성 시신 6구가 더 발견돼 연쇄 살인 사건으로 커지고 있다.
한편,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매춘부 여자 연쇄 살인…서프라이즈에 나온 잭더리퍼 생각나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살해된 여성 더 있는 거 아니냐" "연쇄 살인이라니… 미국 용의자 인상 무섭게 생겼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