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청송군은 오는 21일 대명그룹과 청송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세부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명그룹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해 청송군 부동면에 소재한 주왕산관광지내(7만7403㎡)에 콘도미니엄 객실 400여실과 아웃도어 스파, 체험농장 등의 관광·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그룹은 현재 12개의 직영리조트를 운영 중이고 3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이번 리조트건립은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에 조성되어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은 이번 세부실시협약을 통해 관계 법령 및 예산의 범위 안에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계절적 편중이 심한 관광수요를 체험․체류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세부실시협약은 청송주왕산관광지가 공공편의시설·숙박시설·상가시설·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춘 종합휴양관광지의 본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하며, 청송군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