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2014-10-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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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지음ㅣ부키(주)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잔 마시며 쉬는 동안에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네 카페나 음식점에서 어린이를 대동한 주부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조각 맞추기나 보드 게임을 비치해 둔다면 어떨까? 주부들은 오전에 집안일을 마치고 이웃들과 함께 커피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만큼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휴식이 따로 없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을 대동하고 보니 담화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럴 때 게임이 비치된 커피숍과 그렇지 못한 카페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미니애폴리스 | 대형 복합 쇼핑몰은 중소 상인들의 거대한 생태계중)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유통 트렌드 전문가 김영호가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티’ 22곳의 장사와 트렌드를 살폈다.

 지역민뿐 아니라 비즈니스맨, 관광객이 끊임없이 몰리고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급변하는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유지하고 버텨 내는 가게들의 장사 수완과 비즈니스 전략을 포착해 냈다.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거리와 뒷골목, 쇼핑가, 시장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뉴스나 인터넷으로만 접할 때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과 풍물을 소개한다. 소규모 가게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현재 장사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영업자에서부터 기업, 지자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읽을 만한 ‘장사 참고서’다.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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