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축제인 'K-POP 월드페스티벌'을 보기 위한 2만 7000여 명의 인파가 창원종합운동장에 모여 창원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로 4번째 맞이하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전 세계 61개국 70개 재외 공관에서 무려 1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예선을 펼쳤으며, 최종 15개국 15개팀이 창원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는데 아일랜드팀의 'GGC Crew'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창원시 제공]
최우수상은 핀란드의 High definition, 일본의 flashy, 우수상은 체코의 Effe(x)tion, 몽골의 Ochirba. B가 각각 차지했다.
뜨거운 열광 속에서 강민혁, 정은지, 조항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치러진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창원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 속에 K-타이거스와 함께 하는 태권퍼포먼스 쇼를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라오스, 이스라엘, 핀란드, 일본, 그리스, 오스트리아, 영국, 포르투갈, 체코, 멕시코, 아일랜드, 몽골, 칠레 등 총 15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실제 가수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실력의 커버 댄스 그룹이 객석을 열광케 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또한 EXO-K, 블락비, B.A.P, 아이유, 시스타, 에이핑크 등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함께 펼쳐져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한편,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88개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의 아이콘으로 정착하고 한류브랜드 대표문화로 자리 잡으며 매년 눈부시게 발전하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통해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