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이폰6가 발화돼 미국의 한 남성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필립 렉터라는 사용자가 아이폰6를 뒷주머니에 넣은 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휴대전화가 구부러지면서 배터리가 발화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을 입은 필립 렉터는 "재빠르게 아이폰6를 꺼내 바닥에 던졌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에 얼음을 부어 상황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아이폰6는 작은 힘에도 쉽게 구부러지는 '벤드게이트' 현상으로 논란을 가져왔다. 이에 더해 아이폰6 벤드게이트로 인한 화상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