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 10분께 제주시 용담1동 소재 A씨(28)의 외제 승용차를 절취 운행해 1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부모씨(남, 25)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집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주차차량에서 금품을 절취하려고 물색 하던 중 우연히 잠겨 있지 않은 외제 승용차량 물품보관함에 보관중인 비상키를 발견하고 피해차량을 훔쳐 타고 다녔다.
이후 부씨는 피해차량이 발견된 공영주차장 인근 PC방에서 게임하던 중 검거됐으며, 이외에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