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심야시간대 24시간 편의점과 음식점 시정장치를 풀고 침입, 금품을 훔친 고모씨(19)와 강모씨(19)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친구지간으로 용돈이 궁한 나머지 지난 17일 새벽 2시께 모지역 세븐일레븐에서 A씨(43,여)가 출입문을 시정하고 퇴근하고 없는 틈을 이용, 잠금장치를 풀고 내부로 침입한 것을 비롯해 모두 9회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신제주와 구제주를 오가며 24시간 편의점중 심야시간대 영업을 종료한 편의점만 대상으로 했으며, CCTV 촬영을 피하기 위해 티셔츠로 얼굴을 가리고 침입했다. 경찰은 계속적으로 추가범죄를 확인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