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회장 김종우)는 15일 “전형요소 간소화 정책이 갖고 있는 공과에 대해서 교사-학생-학부모-대학 입학 관계자-교육 당국이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12·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현 학생부종합전형)입시 비리 사건 보도와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을 핑계 삼아 과거 반세기동안 학교 현장을 기형적으로 잠식했던 ‘점수’ 선발로 되돌리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본말전도의 우(愚) 범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입시 비리에 연루된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해서는 그간 교육 당국과 학교 현장이 함께 애써왔던 입시 선진화 기조를 무력화시킨 책임을 엄히 물어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및 입시에 관한 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리 사회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은 대입 수시모집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면서부터는 학교와 교사에게 사명감과 책무성이 상당히 요구되기 시작했고 이로써 교사가 교육적인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단에 서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학교도 상위 기관이 내려보내는 가이드만 쳐다보고 수동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치던 무기력에서 탈피해 학생들에게 경쟁력 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김종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양재고 교사) “대학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입학사정 프로세스에 구조적으로 빈틈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2012·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현 학생부종합전형)입시 비리 사건 보도와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을 핑계 삼아 과거 반세기동안 학교 현장을 기형적으로 잠식했던 ‘점수’ 선발로 되돌리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본말전도의 우(愚) 범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입시 비리에 연루된 교사, 학생, 학부모에 대해서는 그간 교육 당국과 학교 현장이 함께 애써왔던 입시 선진화 기조를 무력화시킨 책임을 엄히 물어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및 입시에 관한 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우리 사회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은 대입 수시모집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계기로 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양재고 교사) “대학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입학사정 프로세스에 구조적으로 빈틈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