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함께 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1%가 공습과 함께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의 개입이 지금처럼 공습에만 그쳐야 한다는 응답자(35%)보다 6%포인트가 더 많은 것이다. 어떤 형태의 군사개입에도 반대한다는 의견은 15%였다.
지상군 투입 지지 여론이 공습만을 지지하는 여론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달 NBC·WSJ가 한 같은 여론 조사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지난달엔 응답자의 40%가 공습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습과 함께 지상군이 투입돼야 한다는 의견은 34%였다.
반면에 민주당 지지층, 청년층, 백인 여성층은 입장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NBC는 덧붙였다.
응답자의 10명 중 6명 가량은 IS에 대한 군사 행동이 미국의 국익이 걸린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IS에 대응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55%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유무선 전화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