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타고 가을하늘을 산책, 보령 패러글라이딩 ‘인기’

2014-10-15 13:02
  • 글자크기 설정

- 보령시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인기’ … 가을철에 비행하기 가장 좋아

▲패러글라이딩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의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에는 항공레포츠의 계절인 청명한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의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보령의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내륙지역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달리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륙하기 적당한 경사면을 갖추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서해바다의 풍광, 옥마산 단풍, 노랗게 물들은 들녘 등이 어우러지고 적당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가장 좋다.

 가을철이면 패러글라이딩 마니아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어 2주 전에 예약해야 탈 수 있을 정도다.

 패러글라이딩 비행체험은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인승 비행으로 별도의 기초교육 없이 일반비행, 곡예비행, 특별비행 등 체험자의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다양한 비행을 해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상승기류를 타면 상공 1000m이상도 올라갈 수 있으며,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빙빙 도는 스파이럴은 재미를 더한다.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비행자의 이륙 순간부터 착륙까지 생생한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해볼 만하다.

 전문가와 함께 타는 체험비행은 10~12만원 수준이며, 예약은 보령시패러글라이딩연합(http://cafe.daum.net/jinho3035)나 전화(정태팔 사무국장 010-5433-7545)로 하면 된다.

 한편 옥마산 활공장에서는 오는 19일 제21회 보령시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되며, 이날 200여명의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