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16 예선 D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은 전체적인 경기를 지배했지만 선제골을 뽑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후반 26분이 돼서야 토니 크로스에 의해 득점을 올린 독일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일랜드에는 베테랑 수비수 존 오셰이가 있었다. 오셰이는 후반 추가 시간 49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독일은 승점 4점으로 D조 3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내년 8월 9일, 9월 10일 각각 예정된 스코틀랜드전과 아일랜드전이 더욱 부담스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