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대장균 파동을 일으킨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 3종류가 추가로 판매 금지됐다.
14일 검찰은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을 재활용한 동서식품의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른 시리얼 제품에 대해서도 대장균 검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 결과에 따라 시리얼의 유통 판매 금지 조치는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6월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식약처가 유통·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 조치를 했다. 문제가 된 시리얼은 1만1500kg 물량이다.
같은 달 해당 제품에서 또 대장균군이 검출돼 논란이 됐었다. 식약처는 7440kg 물량에 대해 회수조치 하는 한편 해당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