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핀에어는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로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2009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을 취항한 이래 국내 유일의 북유럽행 노선뿐만 아니라 전 유럽 도시에 가장 짧은 거리로 빠르게 이어지는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현재 인천~헬싱키 구간은 주 5회에서 7회로 운항하고 있으며 김해 공항 등 새로운 거점 공항도 물색 중이다.
100주년을 바라보는 항공사이지만 경영 및 마케팅에 있어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다. 친환경 부서 설립,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등 핀에어만의 색깔을 곳곳에 녹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그 중에서도 핀에어는 한국 현지화 서비스를 위해 한국인 승무원을 기존 1~2명에서 현재 편당 4명으로 늘렸다. 인천~헬싱키 노선의 왕복구간에 70% 이상 한국인이 탑승하는 만큼 최종목표는 탑승하는 8인의 승무원 모두 한국인으로 교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