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울산공장 노조, 14년 만에 파업 돌입

2014-10-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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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C]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KCC울산공장 노조가 14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CC울산공장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 190여명이 참가하는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해 13차례 협상했으나,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임금 인상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번 주 중 추가 파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임금 12만9078원(기본급 대비 7.09%) 인상, 연말 상여금 1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임금 7만1520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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