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왕의 얼굴'의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 이향희 작가를 비롯해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김규리, 이순재, 김명곤, 안석환, 주진모, 이병준 등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왕의 얼굴'은 야심 차게 준비해 온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물심양면으로 도울 테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며 사기를 북돋았다.
윤성식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한 사람씩 소개하며 팀워크를 다져갔다. 특히 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 온 결과를 보여 줄 수 있게 된 데 대해 기쁨을 표하며 대장정에 앞서 배우들이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훌륭한 연기자들이 작품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패기와 인간미 넘치는 세자 광해로 완벽하게 빙의한 서인국과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로 분한 이성재의 호흡은 대본리딩만으로도 소름 돋는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부자로 만나게 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왕의 얼굴 첫 대본리딩 현장, 진짜 기대된다", "왕의 얼굴 첫 대본리딩 현장, 언제 시작하는 거야?", "왕의 얼굴 첫 대본리딩 현장, 출연진 빵빵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1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