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운암정, 유아다례 도입한 재능기부 활동

2014-10-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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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380여명의 지역아동들에게 봉사활동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의 전통한식당 '운암정' 직원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예'를 습득할 수 있는 다도 교육에 나섰다.

14일 하이원에 따르면 운암정 직원들은 정선지역 사북 해마루 어린이집 어린이 18명을 초청, 차에 대한 예절인 다도와 전통생활 예절을 지도하는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했다.

다례(茶禮)체험은 여러 가지 전통 차를 주제로 다기의 쓰임새와 다루는 방법, 다식 만들기, 차를 우리고 마시는 법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운암정은 올해부터 서울 '예명원'에서 교육 받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동요 및 율동을 추가한 유아다례를 도입,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황미라 운암정 대리는 “인성을 형성하는데 예절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차 문화를 통해 예를 습득하고,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다도 교육을 하는 중요한 이유”라며 “산만했던 어린이들이 다도수업을 통해 집중력이 좋아지고 차분해 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운암정 직원들은 개인시간을 활용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380여명의 지역 어린이에게 다례체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오는 11월 고한지역 어린이 14명의 교육을 마지막으로 2014년도 봉사활동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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