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사고의 24%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매년 1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유로는 차단기가 동작하기 이전에 전기화재, 감전사고가 발생하고 사고가 진전된 후에야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전통시장과 같은 취약시설을 위해 2012년 19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지능형 전기안전관리시스템인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반 전기안전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현재 전주 남부시장 89개 점포에만 시범 설치해 운용중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화재를 유발하는 합선과 전류, 누전을 사전에 감지·분석해 IT설비를 통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구조로, 전기재해가 발생하기 이전에 전기설비를 점검해 조치할 수 있는 사전예방 차원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설치한 전주 남부시장은 2013년 정기 전기안전점검결과 점검대상 58개 점포 모두가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완 의원은 “전기화재 사고 사전 예방시스템인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 기반 전기안전 감시시스템’은 전기화재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합선이나 누전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며 “이 시스템을 취약지역인 전국 전통시장 및 중요 문화재에 확대 적용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