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전KDN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하는 전 세계 스마트그리드 분야 최대 규모의 ‘제5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1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전력계통 전 분야에서 전력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송변전, 배전, 전력판매 분야의 최신 전력IT 솔루션 6종을 선보인다.
배전IT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자원의 통합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전계통의 감시제어를 수행하는 차세대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인 SDMS(Smart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를 전시한다. 특히 SDMS는 자가복구 기술 등을 통해 정전 복구시간을 대폭 단축해 배전망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하여 빌딩, 공장 등 다수의 분산된 ESS-EMS의 정보를 통합하여 실시간으로 운영정보를 종합 모니터링 및 개별운영 EMS의 정보제공, 수요전력 및 제어에 대한 정보를 감시하고, 운영결과를 종합분석하여 효율적 전력정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판매IT 분야에는 정전관리시스템인 OMS(Outage Management System)을 전시하는데, 이 시스템은 AMI 저압고객의 정전 이벤트 정보와 배전 전력설비의 전력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전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를 예측하여 보다 신속한 정전복구 처리가 가능하도록 현장작업자에게 특화된 모바일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간 양방향 통신을 통해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인프라인 AMI 솔루션과 스마트그리드에서 운영되는 기기에 대한 인증서 발급, 등록, 관리 및 검증서비스를 제공하여 기기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기기 인증 운영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한전KDN은 2009년에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통합운영센터(TOC)를 비롯한 5개 분야에 대해서도 2013년 5월에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제주 실증단지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를 이용한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2013년 ESS 시범보급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한전KDN은 2014년 에너지관리공단 ESS-EMS 통합서비스사업자에 선정되어 공공기관에 ESS 보급을 위한 컨설팅 및 구축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가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