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아프리카 세네갈에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ESS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해당 사업의 5차년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에너지 생산·공급과 도로 등 인프라 현황이 성장 수요에 뒤지는 국가다. 발전설비의 용량 부족, 낙후된 송배전망,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전력손실 등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은 세네갈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대용량의 ESS(10MWh급) 설치가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 세네갈의 고질적인 전력 수급 불균쳥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가 정책의 실현을 위한 공적원조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대한민국의 선진 기술을 알리는 기회"라며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참여형 해외사업 지속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