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이라크 안바르주 함락 우려..군기지 장악..주도 라마디 공격

2014-10-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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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이 시리아 코바니 지역 공습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수일 안에 이라크 바그다드에 근접한 안바르주(州)를 함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팔레흐 알이사위 안바르주 의회 부의장은 “안바르주가 10일 내 함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익명의 미국 국방 관리도 AFP에 “안바르의 상황이 극도로 취약한 상황”이라며 “쿠르드 민병대는 움직이면서 영토를 되찾고 있지만 이라크군은 작전 시작 후 1km를 간 뒤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군은 쿠르드 민병대와 달리 IS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맞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IS는 현재 안바르주의 군 기지를 장악했고 안바르주의 주도인 라마디를 공격하고 있다.

안바르주는 바그다드와 시리아-이라크 국경 사이에 있다. 유프라테스강의 핵심 댐인 하디타 댐이 있는 지역이다. 안바르주가 함락되면 IS가 바그다드를 공격하는 데 공급선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바그다드 일대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세 건의 차량 폭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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