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변신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9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천우희의 영화 '카트' 밀면 이벤트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카트' 주연 배우 염정아, 문정희, 천우희, 도경수, 이승준은 영화 속 '더 마트' 앞치마를 두르고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직접 서빙까지 하며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특히 천우희는 마치 진짜 직원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행사 내내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밝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손수 밀면을 잘라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근 영화 '우아한 거짓말' '한공주'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천우희는 영화 '손님' '곡성' 등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는 등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88만원 세대 미진 역으로 또 한 번 깊은 연기력을 보여줄 영화 '카트'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