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H.E. Alassane Dramane Ouattara)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의 투자협력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등 경제4단체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6일 방한한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비용 코트디부아르 통상부장관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경제에 한국의 발전경험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한국 기업인들의 코트디부아르 투자진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오랜 친구 국가“라며 ”한국도 해외원조를 받는 가난한 농업 국가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발전 경험이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무역협회 대표),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신상호 코오롱 부사장 등 국내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 측에서는 찰스 디비 코피(Charles Diby Koffi) 외교부 장관, 장 루이 비용(Jean-Louis Billon) 통상부장관, 가우소 토우레(Gaoussou Toure) 교통부 장관, 마르셀 아몬 타노(Marcel Amon-Tanoh) 수석장관 등 정부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