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서울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10개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혁신 3.0의 핵심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다.
실제 중견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차년도 사업에 참여했던 협력사들은 혁신 활동을 통해 기준수율, 공정불량률 등의 성과지표가 평균 74% 개선됐다. 또 연간 58억원 이상의 재무적 성과도 창출됐음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견기업 출연금에 대해 대기업 동반성장기금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가 지원돼 중소협력사의 혁신활동 성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차년도 사업 프로그램인 협력사의 공정·경영·기술 등의 생산성 혁신 지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도입 △기술전문가를 활용해 보다 심화된 생산기술 컨설팅 지원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지원사업 등 협력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자발적인 재원 출연 및 2․3차 협력사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노력은 우리 산업생태계에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